㈜하림,친환경 공정 정읍공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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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친환경 공정 정읍공장 가동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12.0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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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동물복지차원 자동포획 · CO2 가실신 · 풀 에어 칠링 시스템

(주)하림 정읍공장이 국내 최초 도입한 시스템으로 차갑고 신선한 공기만을 쏘여 닭고기의 육질 온도를 급속 감속시켜 신선도를 유지하는 공정(풀 에어칠링)
 

국내 닭고기 산업을 이끌고 있는(주)하림이 지난 2월 정읍공장을 준공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차원에서 풀 에어 칠링(3.2Km공기냉각) 공정 등 고품질 닭고기 생산시스템을 도입하여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정읍공장 (주)하림은 정읍시 북면 태곡리 925번지에 위치한 공장으로 1,100억원을 투입, 부지면적34,870평방미터(10,500평), 건축면적18,696평방미터(5,600평)에 3개 도계라인 최신설비를 도입하여, 신선도, 맛, 품질을 한 단계 높인 고품질 닭고기를 하루 20여만 마리를 도계 가공 생산하여 공급을 시작했다.
정읍 공장은 다른 도계공장과 달리 농장에서 닭을 포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자동포획기를 도입하고 전용상자를 이용한 운송과 도계과정에서 가스실신 시스템 적용 등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를 고려한 도계공정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게 얼음물을 사용하는 기존의 일반적인 도체 냉각방식과 달리 찬 공기만으로 장시간 냉각하는 풀 에어 칠링 시스템을 비롯, 스티뮬레이터, 검사원 전용 검사대(수의사4인배치), 자동선별 시스템 등이 도입되어 닭고기 제품의 위생과 안전, 신선도를 한 차원 높여 국내 닭고기 산업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읍지역은 550여개 일자리(풀 가동시)창출과 연간 400여억원 정도의 지역경제 기여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6일 이문용 사장은 “정읍 공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럽식 동물복지형 도계 방식을 도입하고 고품질 닭고기 생산을 위한 최신 설비를 시설한 곳으로 국내 도계 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공장이라 할 수 있다”며 “정읍공장에서 생산하는 풀 에어 칠링 닭고기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는 한편 지속적인 R&D를 통해 국내산 닭고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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