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정신사적 맥 정읍에서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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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정신사적 맥 정읍에서 찾다!”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12.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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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순회 교양강좌」정읍에서 성황리 열려


 지난 10일 오후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 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 경북 안동시 소재) 주관으로 정읍지역의 유학전통 및 문화적 특성을 주제로 한 「국학순회 교양강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생기시장, 김승범 정읍시의회 의장, 정창환 정읍문화원장, 정읍향교 전교 등 정읍의 유림, 문화원 회원, 시민과 공무원 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국학순회 교양강좌는 한국 국학진흥원 소개, 내장산 노래 동영상 상영에 이어 식전공연인 정읍 입암 출신 한국전통국악원장 김민숙 명창의 우리 소리의 멋과 흥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생기시장은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문제, 교과서 왜곡 등으로 주변국에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흔들고 있는 요즈음 시의적절하게 우리 민족의 뿌리이며 중심 철학인 국학에 대해 유익한 강좌를 마련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1부 개회식 행사에 이은 2부에서는 이해준 공주대 교수 겸 전국 서원학회장의 특강으로 정읍지역의 유학전통과 문화적 특성에 대한 주제로 2시간여 동안 강좌가 진행됐다.

이 자리 이해준회장은 호남 정신사에서 비교적 널리 알려지지 못했던 정읍 유림의 위상을 재조명하고 “ 불우헌의 고현향약을 필두로 국학의 전통은 무성서원이고 충절을 실천한 사람들의 정신사적 전통은 병오의병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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