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차수판 설치 지원사업 우기 전 완료 예정
상태바
군산시, 차수판 설치 지원사업 우기 전 완료 예정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03.20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도시 구축

군산시는 작년 8월 13일 500년 빈도의 집중호우로 인해 공동주택, 상가 등이 침수되어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침수피해의 재발방지를 위해 시내 일원의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차수판 설치 지원사업을 우기 전 완료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수판이란, 건축물 내부로 일시에 밀려들어오는 물을 막기 위한 이동식 시설물로 침수피해 확산을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시는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군산시의회 간담회를 통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지원대상, 사업의 우선순위, 지원금액 등을 확정, 세부시행계획을 수립 18일부터 29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우기 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2012년도 지하실 침수피해를 입은 건축물을 우선 지원한다. 그 외 건축물은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곳에 한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심사·평가를 거쳐 우선순위를 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금액은 차수판 설치비용의 50%이며, 지원보조금 상한 금액은 공동주택의 경우 500만 원 이하, 기타 건축물은 300만 원 이하의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금년도에 5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 사업시행 후 평가·분석을 거쳐 사업을 점차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차수판 설치는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재해 예방과 시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도시 구축에 아주 절실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금년부터 지하층이 설치되는 신축 건축물은 차수판 설치 등 침수예방 시스템을 필히 설계에 반영하도록 하여 모든 건축물이 침수피해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