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취학 전 및 학령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 위해 예비학부모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학부모교육은 학교 교사와의 만남을 두려워하거나 한국어가 서툴러 일반가정 학부모에 비해 취학정보를 상대적으로 얻기 힘든 다문화가정의 학부모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생활안내와 학교와 가정에서의 부모역할교육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학부모교육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자녀의 학교생활이 매우 궁금해 학교에 가고 싶어도 아이 친구들이 놀릴까봐 걱정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자녀교육에 관한 방법을 배워 매우 좋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육은 입학 전, 방학 전, 수시교육 등 자녀의 교육 과정에 맞춰 총 14회에 걸쳐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850-6046)로 하면 된다.
 

문공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