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인재교육원 2013년도 과정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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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인재교육원 2013년도 과정 개원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3.04.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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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6개 읍면에서 선발된 중 · 고등학생 120명 입학

무주군 인재교육원 2013년 과정 개강식이 지난 4일 무주중학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홍낙표 이사장(무주군수)과 이강춘 의장을 비롯한 장학재단 임원진, 무주교육지원청 최정섭 교육장과 교사들, 그리고 장학재단 선발 성적우수 장학생들과 인재교육원 수강생 및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강식은 경과보고와 입학허가 선언, 학생대표 선서, 교육과정 오리엔테이션, 인재교육원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 6개 읍면 중 · 고등학교에서 선발한 장학생 89명에게 장학증서도 전달해 큰 관심을 모았다.

홍낙표 이사장은 “장차 무주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을 위해 장학재단을 비롯한 지역 전체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인재교육원이 학생들의 자신감과 실력을 키우고 무주의 희망을 싹 틔우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인재교육원은 지난 2009년 지역의 우수 학생들을 집중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무주중학교 내에 개원된 곳으로, 해마다 6개 읍면 중 ·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우수 학생들의 수월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학년 당 15~20명씩 120명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논술 등 교과목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 강사는 관내 중 · 고등학교 재직 교사들을 비롯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외부 교육 기관의 강사들이 맡는다.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관계자는 “공부하고 싶고 가르치고 싶은 교육 환경을 만들고 체계적인 맞춤형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킨다는 취지에서 인재교육원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며 “그동안 우수학생들의 도시유출을 막고 사교육비 부담도 경감시키는 등의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우는데도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무주인재교육원은 교육여건이 다소 열악한 지역에서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도모하고 면학분위기를 조성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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