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 윤곽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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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 윤곽 잡혔다!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3.04.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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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 주제 반영한
- 다양한 ‘물, 빛, 밤, 낮’ 프로그램들 마련

- 대한민국대표 환경축제로서 확실한 위상 정립 기대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6.1.~9. / 주말축제 6.14.~7.14.) 추진상황보고회가 지난 5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 이기택 위원장과 박광태 총감독, 그리고 제전위 사무국 관계자들과 기획단원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축제 기본계획과 행사장 구성계획, 행사 프로그램 등에 관한 내용들을 공유했다.
추진상황 보고를 맡은 박광태 감독은 “올해 축제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Healing & Culture Zone과 초여름 더위를 날려줄 Exiting! Water Park로 컨셉을 정하고 운영을 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무주남대천에서 진행할 수 있는 수상 · 수변 컨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예체문화관과 남대천의 프로그램을 구분해 기획 · 운영하고 물, 빛, 밤, 낮의 프로그램을 구분해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히 올해는 중국소림무술시연, 기예단서커스, 평양예술단 공연 등 반딧불축제 본래의 취지에 맞지 않거나 참여도가 저조한 26개 체험, 공연프로그램은 과감히 폐지하고,
반디랜드와 구천동국립공원, 부남생활체육공원 등 관내 캠핑장을 활용해 무주의 자연과 반딧불축제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게 한 반디보금자리 등의 프로그램은 강화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반딧불 번성기원 남대천지신밟기와 정크아트전시, 반디 판타지관 체험 등 16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을 신설해 기대를 키우고 있다.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이라는 주제와 “사랑의 반딧불! 축제의 불을 밝히다”의 부제를 가지고 6월 1일부터 9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예체문화관과 전통공예촌 등 일원의 Healing & Culture Zone에서는 낮에도 반딧불이의 생태와 반짝임을 관찰할 수 있는 반디나라관과 다양한 조형물과 벽화로 환상의 숲을 연출한 반디 판타지관, 그리고 반딧불체육관과 등나무운동장, 김환태문학관 · 최북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전시 및 공연, 체험 프로그램들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남대천 일원에 마련되는 Exiting! Water Park에서는 맨손 송어잡기를 비롯한 래프팅과 뗏목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에어바운스형 물놀이 시설들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밤에는 낙화놀이 등 전통놀이와 공연을 접목하고 무주의 자연과스토리를 담아 반딧불축제장에서만 볼 수 있는 주제공연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축제장 내 거리 전체를 반딧불 관련 모양의 일루미네이션으로 빛거리를 연출해 빛의 축제이기도 한 반딧불축제의 특징을 부각시킬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낙표 군수는 “환경, 가족, 문화, 화합, 소득축제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정부지정 최우수축제로서도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준비에 혼신을 다하자”며 “지구환경보존에 기여하는 축제라는 자존심이 축제의 발전과 더불어 군민화합을 가져오는 열쇠임을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6월 14일부터 7월 12까지는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반디나라관, 남대천 물 · 불벼락 페스티벌, 섶다리와 풍등날리기 등 반딧불축제 주요 프로그램들과 산골영화제(6.13.~17.), 전국 국악대전 및 시 · 군 농악경연대회(6.29.~30.), 도지사배 래프팅대회, 제7회 태권도문화엑스포(7.12~17.)를 관람할 수 있는 주말페스티벌이 개최될 것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 기획단 최영관 단장은 “올 축제는 9일 간의 반딧불축제와 이후 5주간의 주말축제로 더욱 알차고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제17회 축제가 대한민국대표 축제 도약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제17회 반딧불축제에 내실을 기하고 발전을 위한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예술 총감독을 위촉해 화제가 되고 있으며,
박광태 감독(50세)은 OECD관광위원회 회의를 비롯해 한 · 포르투갈 수교 50주년 기념행사와 한 · 중 · 일 관광장관회의, 목포해양문화축제 등 굵직한 국내 · 외 행사들을 기획 · 감독했던 인물로 알려져 올해 무주반딧불축제가 어떤 모습으로 개최될 지에 더욱 기대가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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