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상수도사업소(소장 남정식)는 상수도 지방공기업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수도계량기에 대해 직권 폐전, 철거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건물 철거나 이사 등으로 상수도를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수도계량기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있어, 상수도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계량기에 대한 관리비가 많이 소요되고 있는 반면 기본요금 성격인 구경별 요금도 납부되지 않아 체납요금이 증가 하는 등으로 직권 폐전하기로 했다.
직권 폐전 이후 상수도를 사용하려면 신규로 급수신청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해당 계량기 소유자들에게 사전에 안내를 하고, 직권폐전 공고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직권폐전으로 인한 민원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 관내에는 2만1,730여전의 계량기 가운데 월간 사용량이 없는 계량기 3,800여전으로 지난 1월부터 2개월 단위로 격월제 검침 및 요금부과 시책을 시행해, 민간검침 수수료 절감과 수용가 편익제공 등 경영의 효율화를 기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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