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읍 지역발전위원회, 전통장류 사업장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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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봉동읍 지역발전위원회, 전통장류 사업장 벤치마킹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4.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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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봉동읍 주민이 지역발전을 위한 선진사례 배우기에 여념이 없다.

15일 봉동읍(읍장 김인구)는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추동마을 주민과 공무원 20여명이 전남 담양군 창평면 ‘기순도 전통장’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봉동읍 지역발전위는 올해 마을장기발전 사업으로 추동마을의 ‘장독대 임대사업’과 원구만마을의 ‘만경강 공유지를 활용한 연날리기 프로그램 사업’을 발굴했는데, 이번 현장방문은 사업을 구체화시켜 나가기 위한 노하우 배우기 일환으로 마련됐다.

추동마을 공동체에서는 지역으로 생산한 콩을 활용해 관내 아파트 주민들과 가정주부들에게 된장, 고추장, 간장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것은 물론, 장독대에 담가둔 뒤 보관하고 필요에 따라 가져다 먹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동마을 정갑근 위원장은 “워킹맘들에게 전통장류 담그기를 전수하고 아파트 등 주택 여건상 보관하기 어려운 주부들의 수고를 덜어주면서 선조들의 전통장류 음식문화를 보급하면서 마을소득을 올려나가는 게 사업의 핵심”이라면서 “우리가 생산한 콩을 가지고 특화된 브랜드로 장류사업을 활성화하여 마을공동체 사업을 성공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봉동읍은 원구만마을의 ‘만경강 연날리기 프로그램 사업’과 관련해서 마을주민들과 공유지 활용방안, 도내 유치원 및 초?중 학생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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