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미술은 이곳 김제를 통한다” 제8회 단야국제아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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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미술은 이곳 김제를 통한다” 제8회 단야국제아트페어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3.05.2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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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구상계열 중견작가들과 신인들을 공모 및 추천하여 작품을 선정, 전시하는 ‘2013 제8회 단야국제아트페어(DAF)’가 오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벽골제 아리랑문학관전시장 2층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다프(대표 강승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김제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모든 미술은 이곳 김제를 통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25일 오후 4시부터 그 화려한 서막을 연다.

 

  이번 행사는 국내를 비롯한 유럽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행위미술가 신용구 작가의 밀도있고 감명깊은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시상식이 진행되며 김제지역 실무담당과 조직위원을 비롯한 대외지역운영위원, 한국중진초대작가 70여명의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신진작가 발굴 육성을 위해 공모된 2013 한국구상미술대전 수상작들과 회화, 입체작품을 포함한 중견작가 부스초대개인전, 한국구상작가(DKFA)초대전 작품 등 30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단야국제아트페어에서 영예의 다프대상에는 작품명 ‘심화(心花)’ 등 꽃을 주제로 한 사실감과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박철환(52, 경기 용인) 작가가 선정됐다. 그의 작품은 내면의 세계를 꽃을 통해 일관적으로 능숙하게 표현한 점, 눈부시게 화면을 장악한 표현력과 그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환상적으로 이끌어가며 작품을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평상시 접하기 힘든 영국, 러시아, 중국 등 국경을 넘나드는 초대작가들의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며 각 국 대표 1명씩 초대 되어 참여하게 된다.

 

  다프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강승완 작가는 “김제인의 저력을 과시하는 지평선축제만큼 단야아트페어를 단순한 미술대전이 아닌 미술축제로서 김제가 예술의 중심지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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