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보훈의 넋 위한 작은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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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보훈의 넋 위한 작은 봉사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3.06.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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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성덕면,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해학 이기 선생 생가 환경정비

김제시 성덕면 주민과 면사무소 직원들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관내 해학 이기 선생 생가를 찾아 제초작업,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를 펼쳤다.
해학 이기 선생은 황현, 이정직과 더불어 호남 3걸로 불리는 조선말 실학자이자 항일독립투사로서 동학농민혁명에도 참여하였고 1904년 통감부 설치에 따른 국제적 외교활동으로 구국운동을 전개하고자 1905년 미국 포츠머스에서 열리는 강화회의에 나아가 일본의 침략저의를 규탄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1906년에는 장지연, 윤효정 등과 함께 대한자강회를 조직하여 교육자로써 민중계몽에 힘썼으며 민족의 주체의식을 고취하려는 뜻으로 1909년 단학회 창립을 추진하기도 하였으나 그해 순직하였다. 1968년 건국공로훈장이 추서되었고, 성덕면 대석리에 위치한 이기 선생 생가는 시도기념물 118호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
최니호 성덕면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 헌신한 호국영령들의 공을 보답하기 위해 그들을 잊지 않고, 미약하나마 봉사활동을 통해 안보의식과 호국정신을 현장에서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성덕면에서는 앞으로도 관내 현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환경정비 및 주변 경관 정비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의 정신을 기리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시설관리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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