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을 상대로 6승 8무 1패의 전적을 갖고 있는 최강희 감독이 철저한 준비로 수원전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에 따르면 ‘수원 킬러’최강희 감독이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경기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전북은 2000년 6월 3일 K리그에서 수원을 3-0으로 물리친 후 18경기(K리그및 리그컵 기준) 연속 무승 징크스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2005년 FA컵 8강전에서 난적 수원을 승부차기 끝에 이기며 그해 FA컵 우승을 기록하긴 했지만 공식 기록은 무승부였다. 그러나 성적은 점차적으로 좋아졌다. 수원과 3경기에 최강희 감독은 2006년 리그컵에서 수원을 3-0으로 완파하며 팬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었다.
같은 해 원정경기임에도 5-2로 물리친 것을 시작으로 2011시즌까지 무패(4승 4무)를 기록, 수원을 전북 징크스에 빠뜨리며 12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2012시즌까지 이어 갔다.
전북은 올시즌 두 번의 경기에서 패하며 무패 기록이 깨졌다.
그러나 최강희 감독이 복귀하기 전 이야기인데다 수원에게 단 1패 밖에 허용하지 않았던 ‘수원 킬러’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수원을 상대로 다시한번 전북의 무서움과 함께 징크스를 안겨줄 기세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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