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째 굴러온 대형호박, 전주시 복터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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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째 굴러온 대형호박, 전주시 복터졌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10.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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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 호박 농가가 직접 재배한 대형 호박 및 동아 기증

완산구 대성동의 한 호박농가가 직접 재배한 대형호박(70kg 상당) 및 동아(80kg 상당)를 전주시에 기증, 시청 로비에 전시됐다.

호박재배농가인 오주표(77세)씨는 2년 전 제주도 방문길에 현지 농가로부터 얻은 호박씨를 시험 삼아 재배했다.

그런데 올해 뜻밖에도 밭고랑에서 대형호박(70kg 상당)을 발견하고, 시민들이 흔히 볼 수 없는 농작물이기에 같이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자 전주시에 기증한 것.

전주시는 우선 시청을 찾는 시민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고 재미를 줄 수 있는 볼거리 제공을  위해 전시하고, 오는 23일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해 여럿이 함께하는 먹거리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가는 올해의 경험으로 더 크고 알차게 재배, 내년에는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하는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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