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자율적 내부통제로 공직비리 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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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자율적 내부통제로 공직비리 척결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10.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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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공무원 스스로 비리 상시 예방을 통한 공직비리 척결을 위해 청백e-시스템 구축, 자기진단제 시행 등을 골자로 하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도입, 청렴군정 정착에 나선다.

지난달 31일 군에 따르면 자율적 내부통제는 공무원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 부정, 비리 등의 사전예방을 위해 시스템과 제도를 통해 상시 확인·점검함으로써, 투명성을 확보하고 책임성과 자율성을 향상시키는 제도다.

특히 완주군은 이번에 청백-e시스템과 자기진단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기존의 공직윤리 관리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자율적 내부통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를 정착시키기 위해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내부통제위원회를 구성하고,  분야별로 3개 실무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청백-e시스템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표준 지방세 정보, 지방재정관리(e-호조), 세외수입, 지방 인사정보 시스템 등 IT기반 행정업무 처리과정에서 행정착오 발생시 예방행정 프로그램과 연계해 담당자, 관리자, 감사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줘 미리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기진단 제도는 IT기반 업무이외에 시스템으로 나타나지 않는 복지, 건축 인허가 등 부서별 업무분야를 선정, 업무 처리과정에서 공무원 스스로가 사전진단(Self-Check)으로 업무착오나 비리발생을 억제하게 된다.

이밖에 공직윤리 관리시스템은 행정처리의 공정성,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무원 개개인이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윤리관 확립을 위해 개인·부서별 윤리 활동실적을 관리해 개인별 청렴지수를 향상시킴으로써 비리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군 기획관리실 관계자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정착시켜 공직의 청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과거 사후감사 위주에서 벗어나 스스로 사전감사를 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여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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