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위기가정 구하기 '온힘'
상태바
전주시, 위기가정 구하기 '온힘'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3.05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발굴지원 및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위기가정 및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지원 대상자 발굴 및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최근 생활고 등으로 잇따른 자살사건과 관련, 비극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위한 것.

올해 전주시는 9억700만원 예산을 확보하고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이 제도를 몰라 혜택을 보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발굴에 나선다.
우선 3월 한 달 동안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양구청, 각동사회담당 70명을 대상으로 요령교육을 진행한다.
3월말부터는 우체부, 야쿠르트배달원 등으로 구성된 ‘좋은 이웃들’ 봉사대원을 1,000명으로 확대, 발대식도 갖는다.
긴급지원은 주 소득자의 사망이나 질병·가출·중병 등으로 소득상실과 가정폭력·학대·이혼 등의 위기사유가 발생한 경우 생계, 의료, 주거, 사회복지시설이용, 난방비, 해산비, 장제비 등 신속한 지원을 통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에도 긴급복지지원으로 사각지대의 저소득 취약계층 681세대 1,480명에게 8억9700만을 지원, 저소득층의 안정망 역할을 해오고 있다. 
긴급지원이후 지속적인 위기상황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수급자 책정 등 기존 사회복지제도이용의 연계보호와 민간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 관리강화에도 만전을 기해 오고 있다.
수급자 및 타법령지원 124건, 좋은이웃들 및 민간지원연계로 165건, 희망보드미센터와의 연계로 지속적인 관리를 필요한 153건을 통합사례로 지원, 총 442건을 사후연계 지원했다.
최은자 생활복지과장은 “생활고를 비관해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한 분이라도 더 찾아 지원 할 수 있도록 담당공무원, 민간복지관계자 및 지역주변에서도 함께 발굴하고 찾아주길” 당부했다.
신고전화는 시 생활복지과(281-5036), 구청(완산구청 220-5781·덕진구청270-6781), 보건복지콜센터(129)로 하면 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