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에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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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에 열광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3.10.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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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낙표 군수 일행 에비앙, 생망데시에서 태권도원 홍보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과 함께 프랑스 방문 길에 올랐던 홍낙표 무주군수가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총회와 에비앙시 등을 방문하는 등 태권도와 태권도원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생망데시에서 개최됐던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총회는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행사의 일환에서 마련된 것으로,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원들은 이날 빠트리끄 보두앙 생망데 시장을 비롯한 한국전 참전용사들,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격파와 태권체조, 품새 등의 시범을 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지켜본 한국전 참전 용사들은 “한국전 당시 한국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이렇게 늠름하고 훌륭한 모습을 보게 돼 정말 감회가 남다르다”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한국에 대한 사랑은 앞으로 태권도와 태권도원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홍낙표 군수는 “한국전에 참전해주셨던 여러분의 공로가 있었기에 무주의 아이들이 지금 이곳에서 멋진 시범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이라며 “한국전에 참전해주셨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귀한 자리에 초청해주신 생망데 시장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빠트리끄 보두앙 생망데 시장은 “시범단원들의 시범을 보니 무주에 조성이 되는 태권도원에 대한 기대도 커진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원들의 멋진 시범을 보며 태권도의 매력을 느끼고 태권도원에 대한 기대도 키울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생망데시를 방문해주길 희망한다”고 전해 의미를 더했다.
홍 군수 일행은 이날 저녁 파리 개선문에서 진행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행사에도 참가해 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2일에는 무주군과 자매결연 도시인 에비앙시에서 태권도 시범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에비앙시 체육관에 마련됐던 이 자리에는 마크 프랑시나 에비앙 시장과 부시장, 에비앙 태권도 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에비앙시는 한국인을 비롯해 외국인을 찾아볼 수 없는 도시로 태권도 시범을 볼 수 있는 기회 또한 전혀 없던 곳이어서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원들의 시범에 더욱 열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태권도 시범 후에는 에비앙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격파 체험의 시간과 시범단과의 포토타임, 사인회 등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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