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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문안순찰로 “감성치안·정성치안”실현을.
icon 안효은
icon 2016-02-16 11:29:20  |   icon 조회: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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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 대강파출소

안효은

gysdl21@hanmail.net

010 8821 2218

((독자투고))문안순찰로 “감성치안·정성치안”실현을.

문안순찰로 “감성치안·정성치안”실현을.

“안녕하세요? 어르신 아침식사는 하셨어요?” “방은 따뜻하지요?”매일 오전 마을길을 누비며 안부를 묻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다름 아닌 남원경찰서 지구대·파출소 경찰관이다.
경찰관들이 각 마을을 순찰하며 주민들을 만나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주고, 때로는 청소도 해주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것이 “문안순찰”이다.
과거에는 “저기 순사 온다”하면 울던 아이도 울음을 그쳤다는 말도 안되는 문구가 회자되었다. 그만큼 과거 우리 경찰은 주민들을 통제의 대상으로 보았기 때문에 주민들과 가까워지기 어려웠음을 단적으로 표현된 말일 것이다.
하지만 요즘 경찰관들은 때론 자식처럼 때론 이웃처럼 넉두리도 들어주고 마을주민들의 고충을 들어주며 주민곁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중이다.
우리 남원경찰서에서는 문안순찰을 실시하면서 여기저기서 잔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마을 주민들이 면서무소와 보건소는 이웃집 드나들 듯 드나들면서도 그보다 더 가까이 있는 파출소는 들어오기를 꺼려 하였다. 하지만 요즘 마을 이장님이나 주민들이 간혹 파출소를 찾아주신다. 특별한 민원이 있어서가 아니다 “요즘 뭐 좋은 소식 없어? 집이 멀어서 출퇴근이 고생스럽지?”하며 이제는 오히려 직원들의 안부를 물어 오신다. 아직은 미묘한 변화에 불과하지만 문안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경찰관의 진심이 통한다면 지역치안 유지에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요즘 사회는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오늘의 정보는 내일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격언처럼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경찰도 과거의 고압적인 태도를 버리지 못한다면 변화의 물결에 동참하지 못해 도태되고 주민과 멀어질 것이다. 이미 경찰은 “감성치안”“정성치안”의 시대에 들어선지 오래다. 이제는 고령화 시대에 맞춰 “효도치안”으로 변화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 변화의 시점에 시작과 끝은 바로 “문안순찰”이 있다.
오늘도 남원경찰서 각 지구대·파출소는 문안순찰중이다.

안효은/남원경찰서 대강파출소

2016-02-16 11: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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