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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데이트 폭력에 노출된 여성 보호해야
icon 채창열
icon 2016-02-25 10:53:26  |   icon 조회: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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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경찰서 남문지구대

채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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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614-6540

<독자투고> 데이트 폭력에 노출된 여성 보호해야

제목 : 데이트 폭력에 노출된 여성 보호해야

연인 간 폭력이 이른바 ‘데이트 폭력’이다. 즉, 부부 사이가 아닌 남녀 간에 발생하는 폭행, 상해, 살인, 강간, 강제 추행, 감금, 약취 유인, 협박, 명예 훼손 등의 범죄 행위가 데이트 폭력이다. 이런 일이 최근 들어 더욱 빈번히 그리고 심각하게 일어나거니와 주로 여성이 당하는 경우가 많으니, 사회적 약자인 여성이 또 하나의 위험성에 노출된 것이다. 사실 신고하지 않은 사례를 상정한다면 드러난 것보다 많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겠는가.

종래엔 당사자 간의 문제로 치부되던 것이 사회적 인식, 분위기 등이 변해 연인 사이의 폭력을 결코 가벼운 문제로 여겨지 않아 신고가 많아지면서 말하자면 새로운 유형의 사회악이 생겨난 셈이다. 연인간 일지라도 약자에의 폭행을 방관해선 안 된다는 우리 사회의 새로운 인식이 그동안 숨겨져 왔던 범죄를 세상 밖으로 끌어낸 것이므로 보다 진화된 사회의 일면을 보인다 해도 좋다.

현실 속 데이트 폭력의 피해 여성들은 남성의 폭력이 두려워 헤어지지 못하고, 보복이 무서워 그 정황을 드러내 알리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러는 사이에 데이트 폭력은 반복돼 그 수위가 점차 높아진다. 가해 남성이 자신의 폭력을 후회하고 용서를 빈다 하여 사랑, 동정, 두려움 등의 감정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지속적 폭력으로 더 큰 범죄 발생을 초래할 수도 있다. 최근 경찰은 특별 조사팀을 구성하여 우리 사회에 또 하나의 악의 제거를 위해 적극 대처하는 정황이다. 그러므로 보다 적극적으로 제도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다.

사랑이란 소유가 아니며, 사랑이란 결코 집착일 수 없다. 인격과 인격의 만남인 사랑에 대한 이해를 더 높고 깊게 해야 우리 사회에 데이트 폭력이 없어질 것이다. 이런 일반 인식 및 교육이 필요함을 깨닫게 되는 현실이다
/ 완산경찰서 남문지구대 팀장 채창열

2016-02-25 10: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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