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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신학기 ‘청소년 가출’ 관심 가져야
icon 김용기
icon 2016-03-06 01:05:12  |   icon 조회: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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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지구대

김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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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442-3171

[독자투고] 신학기 ‘청소년 가출’ 관심 가져야

[독자투고] 신학기 ‘청소년 가출’ 관심 가져야

학교배정에 대한 불만, 새로운 급우들과의 의견충돌, 학교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등으로 이 시기가 되면 청소년의 가출이 자주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 수 일 이내로 귀가하지만 가출한 몇 일간은 당사자는 물론 가족 모두에게 암흑 같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문제는 짧은 기간의 가출이라 할지라도 청소년의 생활이 극도로 위험하고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가출 청소년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가출을 합리화하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죄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고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절도, 강도, 인터넷 성매매 등이 그 예이다. 경찰에서는 신학기마다 각 학교를 방문하여 청소년 가출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경찰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다.

학교는 물론 자치단체·언론·기관 등이 상호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치안인프라 구축을 통한 예방적, 사전적 상담과 치유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하며 무엇보다도 부모의 관심과 가족 간의 대화가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친구들과의 관계는 원만한지, 만나는 친구는 누구인지, 자주 다니는 장소는 어디인지, 학교생활은 잘 하고 있는지를 사전에 파악해 두고 대화를 통해 그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해 주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부모의 무관심으로 청소년 가출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곧 탈선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

김용기/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

2016-03-06 0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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