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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지능화된 학교폭력에 관심 가져야
icon 유은주
icon 2016-03-29 00:20:19  |   icon 조회: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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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지구대

유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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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442-3171

[독자투고]지능화된 학교폭력에 관심 가져야

[독자투고]지능화된 학교폭력에 관심 가져야

이른 아침에 사무실에 출근하기 위해 초.중.고 학교 앞을 지나다 보면 학교 앞 정문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하는 경찰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학교에 학교전담경찰관(SPO)을 배치하여 학교폭력 예방 강의뿐 아니라 학생들의 개별신고를 접수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등 집중 관리로 학교폭력 전담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특히 신학기인 3월에는 학생 간 서열 다툼 등으로 학교폭력 신고율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경찰에서는 3~4월을 ‘학교폭력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해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 경찰은 교육 당국과 머리를 맞대어 대응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학교 내 폭력 및 왕따 문제는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사이버상의 왕따 문제는 점차 지능화돼 가고 있다.

이른바 사이버불링 과 카톡방폭 등이 대표적 예다. 사이버불링이란 SNS나 스마트폰 메신저,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통해 특정학생을 집단적으로 따돌리거나 괴롭히는 행위이다. 카톡방폭이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피해자를 초대한 후 단체로 욕설을 하며 괴롭히는 '떼카' 방을 나가도 계속해 초대해 괴롭히는 '카톡감옥', 채팅방에 피해학생을 초대한 뒤 한꺼번에 나가버려 피해학생만 남게 하는 행위이다.

이러한 행위들은 SNS나 스마트폰 메신저 등을 이용해 손쉽게 행해지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하나의 놀이나 일상의 소통수단으로 생각해 폭력행위라는 의식이 상대적으로 낮고, 대부분 SNS공간에서 벌이지기 때문에 그 심각성이 더 크며, 전파력이 크기 때문에 피해 학생에게 더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야기한다.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 더 이상 학교폭력이 일부 학생이나 개인의 문제가 아닌 다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아래, 무엇보다 가정과 학교, 사회전체가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 된다.

유은주/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

2016-03-29 0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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