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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icon 순경 최범관
icon 2016-05-24 09:29:55  |   icon 조회: 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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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최범관

wscbk@naver.com

01040906022

독자투고

보행 시엔 스마트폰보다 주위를 살피자!!

바쁜 출근길, 인도를 통하여 출근길을 재촉하는 사람들을 보면 상당수가 스마트폰에 신경을 집중하며 걷는 것을 볼 수 있다. 밤사이 SNS에 어떤 소식이 올라왔는지 살펴보거나, 지인과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음악이나 뉴스를 듣는 등 바쁜 출근길에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도로를 걷는 것이다.
그러한 사람들은 모든 신경을 스마트폰에 빼앗긴 채 걸어가기 때문에 마주 오는 다른 사람과 부딪히거나, 자동차나 이륜차와 충돌할 뻔하는 등 아슬아슬한 장면들을 수차례 연출한다. 그러나 모든 신경을 스마트폰에 집중하기 때문에 잠시 당황할 뿐 막상 그 당시 위험했던 상황들에 대한 인식능력이 줄어드는 듯하다.
교통안전공단의 ‘스마트폰 사용이 보행안전에 미치는 위험성 연구’에 따르면,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 시 사고위험이 7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보행 중 교통사고가 2009년 437건에서 2013년 848건으로 4년 만에 2배가 증가했다고 한다.
이처럼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사고위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지고 그에 대한 대처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그로 인해 점차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자칫 목숨을 잃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등 그 심각성이 높아져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보급률을 자랑하는 것처럼 국민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다른 나라에 비하여 선진 스마트폰 사용문화가 시급히 필요하기에 운전자는 보행자를 배려하고, 보행자는 스스로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배려문화를 국민 스스로가 만들어가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최범관

2016-05-24 09: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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