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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아이들의 신호에 응답하자
icon 전정일
icon 2016-05-28 15:28:54  |   icon 조회: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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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전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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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아이들의 신호에 응답하자

<독자투고> 아이들의 신호에 응답하자

몇해 전 소풍 날 아침 갈비뼈가 부러지도록 매를 맞고 세상을 떠난 서현이를 보내며 우리는 주변의 무관심을 질타했고 많은 대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아이들을 지키는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고, 또 다른 서현이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우리 어른들은 무관심했고, 도와달라는 아이들의 신호를 모른 척 했다. 때론 사랑의 매는 필요한 거라고 우리도 어릴 때 다 맞으며 컸다고 생각했다. 성인 간의 폭력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 대한 부모의 폭력 또한 ‘범죄’다.

학대 피해아동은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한해 동안 학대로 사망한 아동이 16명에 달하고, 전국에서 1만1707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했다. 그리고 이들 중 80% 이상이 가정 내에서 일어났다. 이제 우리는 아이들이 보내는 신호에 응답해야 한다. 아이들은 함께 돌보는 사회 분위기와 안전망을 촘촘히 만들고, 아이들에게도 폭력을 가하는 사람이 있다면 주변에 도움을 청해야 된다는 것을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또한 가해자에 대한 적절한 제재와 함께 아동권리 및 아동안전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려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 군산경찰서 은파파출소 팀장 전정일

2016-05-28 15: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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