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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긴급신고전화 이제 3개 번호만 기억하세요!
icon 정정섭
icon 2016-08-15 20:12:01  |   icon 조회: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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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순찰대

정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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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긴급신고전화 이제 3개 번호만 기억하세요!

[독자투고] 긴급신고전화 이제 3개 번호만 기억하세요!

국민안전처가 긴급 상황에서 국민은 쉽게 신고하고 관련기관은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의 21개 신고전화 중 긴급신고는 범죄신고 112, 재난신고 119로 단순화 하고, 민원상담은 권익위원회 운영 110으로 통합한다.

지난 7월 1일 3개 지역(광주·전남·제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7월 15일부터 전국 시범운영 확대 시행하였고, 올 10월 28일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15개 기관, 21개 신고전화 중 국민 98% 이상이 알고 있는 112, 119를 제외하고는 모두 인지도가 낮고 긴급 상황 시 신고번호가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 등 혼선을 초래하고, 비 긴급전화나 실수로 인한 접속, 장난전화 등 긴급출동 장애요인으로 인해 긴급신고와 비긴급신고의 구분 운영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2014년 통계를 보더라도 한해 112의 44%, 119의 27%가 비 긴급 신고로 개선 필요성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다. 이미 대다수 선진국(영국 999, 미국 911, 독일 110)에서는 긴급신고전화를 통합하고 비 긴급 행정민원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OECD 34개 국가 중 통합하지 않은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노르웨이 등 6개국에 불과하다.

이제 우리나라도 이번에 시행되는 긴급신고전화 통합으로 긴급신고가 더 빠르고 편리해지고 민원상담도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국민은 개별 신고전화번호를 몰라도 3개 번호로만 전화하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고, 긴급신고 공동대응체제 구축으로 신고 접수단계부터 경찰, 소방 등 관련기관 정보를 실시간 공유, 국민들의 반복적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진다.

이를 위해선 경찰, 소방, 권익위원회 등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이고, 국민도 안전과 직결되는 112,119 긴급전화에 민원상담, 장난전화는 자제하고 민원상담은 110을 이용하는 성숙한 신고문화 의식 전환으로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가 조기 정착되길 기대한다.

기동순찰대/전주완산경찰서/경위 정정섭

2016-08-15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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