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딜레마 존에서의 올바른 운전 요령
icon 순경 정제훈
icon 2018-10-29 14:59:45  |   icon 조회: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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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정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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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 존에서의 올바른 운전 요령


흔히 딜레마(dilemma)란 두 개의 판단 가운데 어느 한 쪽의 결정을 택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는 진퇴양난의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일상생활 속 우리가 겪을 수 있는 딜레마는 수 없이 많이 존재하고 도로 위의 운전자에게도 종종 딜레마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일반 도로 위에서 문득 30m 전방에 보이는 사거리의 녹색 신호가 ‘적색 신호로 바뀌지 않겠지’라고 되뇌며 직진 주행 중, 안 좋은 예감은 빗나가는 법이 없듯 순식간에 신호등이 주황색으로 바뀐다.
이때 운전자는 순간적으로 ‘어쩌지, 그냥 빨리 지나가버리자’ 라는 생각과 ‘빨리 멈춰야 사고가 안 나겠지’라는 생각이 충돌하여 갈팡질팡 하는 딜레마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처럼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 녹색 신호가 황색 신호로 바뀌는 구간을 흔히 ‘딜레마 존’이라고 부르며 사거리 접촉사고의 주원인 중 하나로 바로 딜레마 존에서의 신호위반이다.
이 구간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일반적으로 인명피해가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그 이유는 신호가 바뀌는 찰나에 딜레마 존을 지나려는 차량들은 증속을 하기 때문에 큰 피해로 이어 지는 것이다.
위와 같은 딜레마 존에서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우리는 첫째, 교차로에 접근 전에는 차량 속도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점차적으로 줄이면서 급변하는 신호 변화에 대비 할 수 있어야한다.
둘째, 황색 신호는 정지 신호라는 운전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황색 신호를 녹색 신호의 연장선으로 인식해서는 안 되며, 정지 신호라고 받아들여 망설이지 말고 브레이크를 밟아 차량을 멈추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차량 운전대를 잡고 목적지를 향해 출발할 때에는 항상 여유를 가지고 안전운전을 하도록 하자. 마음이 급할수록 천천히 교통법규를 지키며 운전하는 것이 곧 목적지까지 도달하는데 가장 빠른 길이다.
딜레마 존에서의 올바른 판단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소중한 생명을 지키도록 하자.

전주완산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정제훈

2018-10-29 14: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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