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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제95주년 3.1절을 맞으며 태극기를 달자
icon 양희종
icon 2014-02-23 14:37:35  |   icon 조회: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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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지구대

양희종

lhy5860@hanmail.net

010-7442-3171

[독자투고]제95주년 3.1절을 맞으며 태극기를 달자

[독자투고]제95주년 3.1절을 맞으며 태극기를 달자

오는 3월 1일은 3·1 독립운동 제95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다. 1919년 기미년 3월 1일, 나라를 빼앗기고 억압받던 우리 한민족이 드높은 자존과 숭고한 독립정신을 전 세계에 떨친 역사적인 날이다.

하지만, 요즘은 청소년들에게 있어 삼일절이 그저 빨간 날, 쉬는 날 정도로만 인식되고 있는 것 같아 무척 안타깝다. 한국교총이 발표한 삼일절 관련 학생인식에 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4대 국경일 중 하나인 삼일절의 의미를 모르는 초중고생이 40%를 넘는다고 한다. 거리에는 행정기관 중심으로 게양된 태극기가 물결치지만, 정작 가정에는 국기를 달지 않은 집들이 아직 많고, 우리 청소년들은 단지 학교 안 가는 날 중의 하나로 삼일절을 생각하고 있는 현실이다.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삼일절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그 밑바탕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삼일절에는 우리 모두가 빠짐없이 태극기를 달았으면 한다.

국기는 3월 1일 오전 7시에서 오후 6시까지 게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연중 24시간 국기게양제도의 시행에 따라 삼일절 전후로 달아도 무관하다. 게양방법은 단독주택은 밖에서 바라볼 때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공동주택은 각 세대의 난간 중앙이나 왼쪽에 달면 되고 구입은 시군구청 민원 봉 사실 이나 읍면동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변색된 깃대와 깃봉은 규정에 맞게 정비가 필요하다.

각 가정과 상가 등에서는 우리 민족의 단결과 화합,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삼일절에는 태극기 달기 운동에 모두가 동참하자. 인터넷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사이버 공간에도 태극기를 휘날려 보자. 시대가 변한다 해도 제95주년 3.1절 숭고한 애국정신을 잊지 말자.
양희종/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장

2014-02-23 14: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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