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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봄철 식중독 주의보, 조심하세요!
icon 차형범
icon 2014-04-12 12:32:25  |   icon 조회: 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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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차형범

ckgudqja@naver.com

010-4112-3137

(독자투고) 봄철 식중독 주의보, 조심하세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여기저기 봄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식중독을 호소하는 사람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5년간(2009~2013) 식중독 환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4~6월이 2382명으로 38%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식중독 지수가 높은 여름철(7~9월)의 식중독 발생률(3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에는 낮에 기온이 높으나 아침,저녁은 쌀쌀해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며 잦은 야외활동으로 음식물이 장기간 방치되는 등의 관리 부주의가 식중독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봄철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먼저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혀야 하며 장거리 이동 시 상하기 쉬운 김밥, 샌드위치는 가급적 준비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도시락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도씨 이하에서 운반하고 햇볕이 닿는 곳이나 자동차 트렁크 등 온도가 높은 공간을 피해서 보관해야 한다. 봄철에는 나물을 잘못 조리하거나 야산, 등산로 주변에 자생하는 야생식물을 산나물로 오인해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경험있는 사람과 동행하거나 잘 모르는 풀은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두릅, 다래순 등 미량의 독성분 함유 산나물은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만약 음식을 먹고 설사와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탈수 증세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물, 보리차 및 이온음료 등을 충분히 마셔주고 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즐거운 봄나들이에 미리 식중독 예방법을 알아두고 실천해 식중독으로 인한 불상사를 막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봄날씨를 즐기도록 하자.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차형범

2014-04-12 12: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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