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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질서 지키기, 나부터 실천!!
icon 손재진
icon 2014-05-27 13:29:56  |   icon 조회: 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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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

손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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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질서 지키기, 나부터 실천!!

기초질서 지키기는 생활주변의 작은 무질서 행위를 바로잡아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사회구성원 사이에 맺은 약속이다.

‘내가 먼저 간단한 기초질서를 지키면 남들도 한다'라는 올바른 생각은 남을 의식하는 우리 사회에서 반대로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하지만 주택이나 아파트 입구 출입문을 보면 언제 붙였는지 모를 광고물이 현관문이나 벽에 지저분하게 붙어 있고, 길 여기저기 바람에 뒹구는 전단지들이 발길에 채인다. 또 에어라이트 및 입간판 등 옥외광고물까지 차도나 인도까지 설치돼 이리저리 피해서 가다보면 어느새 외출할 때의 설렘은 짜증으로 변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시민들이 버린 담배꽁초와 쓰레기들이 우리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이제는 너무나 당연한 듯 도심의 거리에 한 부분을 차지하는 각종 불법 광고물들은 거리의 미관을 망치고 있는데 그 안에 퇴폐적 내용의 문구나 사진을 삽입, 또는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각종 범법행위에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을 노출시켜 그들을 나쁜 길로 유혹하는 하나의 통로가 되는 일도 있어 그 심각성이 크다.

또한 교통질서에서도 차량들이 꼬리물기를 하면 다른 차선에서도 역시 꼬리물기로 교차로가 혼잡한 상황이 되고 교통사고를 유발하게 된다. 이런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불법운전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4조 5000억에 이른다고 한다. 이와 같이 무질서한 우리의 행동은 개인에게 직·간접적인 피해로 돌아 올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낳는다.

기초질서를 어기는 행동은 자신의 피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을 괴롭히게 되며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인 불법·무질서, 편법·탈법주의 등을 야기시키므로 법과 질서를 지키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준법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질서는 법이 아니더라도 민주사회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지켜야할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이며, 공동사회에서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이웃으로서 지켜야 할 당연한 규범인 것이다.

따라서 기초질서는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 하나부터'라는 생각을 가지고 기초질서를 준수해야 한다.

기초질서는 그 나라의 시민의식 수준을 알 수 있고 시민의식은 오랜 학습의 결과다. 자신의 의식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려는 개개인의 지속적 노력이 있어야 하고 사회적 약속을 지키고 남을 배려하는 협동적 학습에 시민사회 전체가 참여해야 한다. 기초질서가 잘 지켜진다면 서로간의 신뢰 또한 높아질 것이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사회 전체가 튼튼해질 것이다. 그로 인해 우리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남원경찰서 경무과 경사 손재진

2014-05-27 13: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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