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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즐거운 여름 휴가철이다. 전국 각지로 여행을 하다 보면 고속도로를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다 뒤따르는 차에 치여 숨지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위험한 것은 2차사고를 막겠다며 수신호를 보내는 일이라고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한해 고속도로에서 1차 사고 때문에 도로 위에 서 있다가 2차 사고로 4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는데 모두 사고 지점 근처에서 사망했다. 최근 5년간 2차 사고의 치사율은 60%에 달해 일반 교통사고보다 5배 높다.
또 고속도로 본선이 아닌 갓길에서 2차 사고로 11명이 사망했다. 2차 사고란 도로 상에 사고 또는 고장 등으로 정차해 있는 차량이나 사람을 뒤 따르는 차량이 추돌해 발생하는 사고를 말한다. 고속도로 교통사고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408건의 2차 사고로 246명이 사망해 60%의 치사율을 보였는데 이는 고속도로 일반 교통사고 치사율 12%의 5배다.
고속도로에서 차량 고장 또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신속히 비상등을 켜고, 차량을 갓길 등 본선 밖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특히 커브길이나 심야에는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차량이 앞 차량 사고나 사람을 보지 못하므로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 사고가 나면 당황스럽고 증거를 남기는 등의 필요행동을 취하고 싶겠지만, 그보다 안전을 먼저 생각한다.
차량을 갓길로 이동한 후에는 비상등, 삼각대, 불꽃 신호기를 두고 차량의 트렁크를 열어 달려오는 차량이 멀리서도 사고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 보험회사, 112, 119 등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아야 한다.
결국 고속도로에서 차가 고장이 나면 비상 깜빡이를 켜 놓고 최대한 빨리 몸을 피하여 신고하고 100m 후방에 삼각대를 설치할 때로 갓길이 아닌 가드레일 안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익산경찰서 신동지구대
경장 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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