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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학교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정비 나서야 할 때
icon 송상석
icon 2014-08-14 10:32:35  |   icon 조회: 1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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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지구대

송상석

lhy5860@hanmail.net

010-7442-3171

[독자투고]학교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정비 나서야 할 때

[독자투고]학교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정비 나서야 할 때

여름방학을 맞아 각 도. 시 .군청. 교육청. 경찰서 .관내학교 당국 학부모 주민 청소년 모두가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되어 탈선 방지하고 선도하는데 그 어느 때 보다 말보다 실천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반짝하는 관심이나 형식적인 인식이나 자세로는 성과를 얻기가 매우 어렵다고 본다.

현재 청소년들이 처해 있는 주변 환경이 열악하여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예로부터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말은 청소년들의 교육에 있어 주변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가를 강조하는 한 좋은 사례이다.

학교의 주변 환경은 그 학교에서 교육받고 있는 학생의 학습효과는 물론 성격형성과 인격형성 등 생활태도에 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비교육적인 환경이야말로 학교교육의 효율성을 저해시키고 청소년 문제를 야기 시키는 주된 요인이 되고 나아가 범죄에 빠지게 하거나 유혹받게 해 우리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이 매우 크다. 집 앞만 나가면 청소년들에게는 호기심의 지뢰밭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측면을 고려해 볼 때 교육적인 환경과 교육풍토를 조성하는데 있어 사회 구성원인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우리사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공부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건 기성세대의 의무이자 당연한 책임이다.

자녀교육과 청소년 미래 교육을 위해 실천하는 학부모로서 ''맹모삼천지교''의 자세를 다질 필요가 있다. 관할 교육청 학부모단체, 해당지역 학부모들도 대대적인 모임을 만들어 각종 불법음란광고물을 뿌리 뽑고 유해환경을 조속히 정화하여 어려운 현실에서 청소년을 구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한 현안이다.

설마 내가 아니어도 누가 하겠지 하는 생각을 접고 먼저 나선다는 각오와 인식으로 실천에 옮겨야 그 성과를 기대 할 수 있다. 관계기관과 상호 협조하여 학부모들과 매주 유해광고물 수거의 날을 정하거나 청소년 계도 활동을 하여 유해 관련업소 종사자를 상대로 청소년 보호법을 준수하고 협조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현행 관련법은 학교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로 100미터까지의 지역을 절대정화구역으로, 학교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까지는 상대정화구역으로 정해 유해업종이나 유해물질 판매 등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법과 원칙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모두의 꾸준한 관심과 모든 국민이 함께 인식하고 함께 동참한다는 생각을 가져 노력 할 때 그 성과는 크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주변 환경이 인간에게 미치는 강력한 영향력을 생각 할 때 비교육적인 환경들이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시기이다.

완산경찰서/서신지구대장 경감 송상석

2014-08-14 10: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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