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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범죄 사회적 관심 절실
icon 손재진
icon 2014-08-18 11:43:00  |   icon 조회: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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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

손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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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범죄 사회적 관심 절실

최근 들어 신문이나 뉴스를 보면 빈번하게 청소년들의 범죄가 자주 실리면서 이제는 어른들도 청소년들의 범죄에 대해서 무감각해질 정도로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청소년 범죄를 보면 행위가 너무 대담하고 끔찍해서 그 결과에 대해서만 꾸짖고 있지만, 행위자에게 모든 책임을 돌릴 수 없는 요인들이 많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얼마 전 김해에서 가출한 10대 여중생들이 20대 남성들과 함께 여고생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사건이 있었다. 여고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토사물을 먹게 하고, 끓는 물을 몸에 붓는 등의 학대를 했다. 또한, 조건만남을 빙자해 4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한 후 돈을 뜯으려다 반항하자 마구 때려 남성을 숨지게 하고 피해자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사전에 준비한 휘발유를 시신 얼굴에 뿌리고 불을 붙여 그을렸다.

청소년들의 범죄에 대해서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만든 집단 내에서 형성된 룰에 따라 생각하게 된다. 집단 괴롭힘으로 피해자에게 치유하기 힘든 상처를 주고도 ‘장난’이라고 말하는 등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이 가장 위험하다.

성인은 사회적인 제약과 규범에 대해 알기 때문에 폭력성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지만 10대는 자기억제력이 떨어져서 폭력성이 쉽게 노출된다.

청소년 범죄는 처벌만으로는 해결될 수가 없으며, 고착된 사회문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예방과 처벌, 그와 더불어 가정에서의 올바른 교육과 자녀에 대한 관심, 사랑이 합쳐진다면 현재보다 분명히 나아질 것이다.

남원경찰서 경무과 경사 손재진

2014-08-18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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