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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귀갓길 여성들 밤길 지하주차장 조심해야
icon 차형범
icon 2014-09-02 05:45:23  |   icon 조회: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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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차형범

ckgudqja@naver.com

010-4112-3137

(독자투고) 귀갓길 여성들 밤길 지하주차장 조심해야

귀갓길 여성들 밤길 지하주차장 조심해야

어둠 속에 방치된 공동주택 및 상가 지하주차장이 각종 강력범죄부터 10대 비행에 이르기까지 우범지대로 전락해 여성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지하주차장은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데 비해 관리 인력 및 폐쇄회로(CCTV) 등은 턱없이 부족해 성범죄를 비롯해 절도·강도·살인 등 여성을 노리는 강력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나홀로 쇼핑’을 즐기는 여성 고객의 경우도 주요 표적이 되고 있는데 여성의 경제 활동이 늘어나 경제력을 갖춘 여성을 노리는 불황형 범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하 주차장이나 CCTV가 없는 장소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납치범죄 건수가 2배 이상 늘었다. 경제가 어렵다 보니 여성을 상대로 큰돈을 벌겠다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경찰도 지하주차장과 같이 범죄에 취약한 곳을 중심으로 순찰을 늘리고 있지만 여성 스스로도 위험에 노출되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성 운전자들이 주차 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알아둬야 할 안전수칙이 있다.
1. 우선 여성들은 구석이나 외진 곳을 피하고 출입구나 엘리베이터 쪽에 주차시키는 것이 좋다.
2. 호루라기나 비상벨을 휴대한다.
3. 손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소형 가스총이나 전자충격기, 호신용 스프레이를 휴대해 위급 상황을 피한다.
4.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를 이용할 경우 여성 전용주차공간을 이용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다.
5. 차량용 영상 블랙박스를 설치해 피해를 사고를 방지한다.
6. 차타기 전 주변에 수상한 자가 있는지 살핀다.
7. 안내원이나 CCTV가 있는 주차장을 이용한다.
8. 주차장에서는 늘 열쇠를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즉시 차에 탈 수 있다.
9. 도움을 청할 땐 “도와주세요”보다는 특정인에게 구체적으로 외쳐야 더 효과가 크다.
10. 자동차 내 개인휴대번호 노출을 최소화한다.
지하주차장은 밤에 아무런 통제 없이 개방된 곳이 많고 경찰의 순찰도 매시간 지켜볼 수 없는만큼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차형범

2014-09-02 05: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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