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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아파트 어린이 추락사고 증가 ‘아찔한 안전사고 주의’
icon 차형범
icon 2014-09-08 12:29:52  |   icon 조회: 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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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차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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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아파트 어린이 추락사고 증가 ‘아찔한 안전사고 주의’

아파트 어린이 추락사고 증가 ‘아찔한 안전사고 주의’

고층 아파트에서 어린 아이들이 베란다 뒷문이나 베란다 벽을 밟고 올라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보호자들의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요즘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베란다 창문을 열어놓고 지내는 가정이 늘어 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어린이들은 신체 특성상 머리가 크고 무거워 베란다나 난간에서 밖을 내다보다 쉽게 몸의 균형을 잃을 수 있고, 안전의식이 상대적으로 약한 반면, 호기심이 많아 밖을 내다보기 위해 물건을 밟고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 추락사고 위험이 더욱 크다.
가정 내 어린이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항상 주의해야 할 안전수칙이 있다.
먼저 베란다에서는 가급적 어린이가 혼자 놀지 않도록 주의하고, 베란다 근처에는 의자·화분·장독대 등 아이들이 밟고 올라갈 수 있는 물건은 두지 않도록 한다. 또한, 베란다 문이나 창문에는 잠금 장치를 만들어 아이가 혼자 문을 열 수 없도록 하고, 어린이들이 창문이나 방충망에 몸을 기대거나 상체를 내미는 행동을 절대 하지 못하도록 평소에 안전의식을 심어준다. 베란다의 설비도 중요한데 베란다의 난간 높이는 바닥면에서 최소한 120cm 이상으로 어린이의 몸 중심보다 높게 설치한다. 난간 창살 간격은 머리가 빠지면 몸통도 빠질 수 있으므로 머리 크기보다 좁은 10cm이하가 안전하고, 새시창문의 경우 잠금장치는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높이에 설치하거나, 어린이가 쉽게 조작할 수 없는 구조의 제품으로 설치토록 한다. 하지만 추락방지용 안전장치를 너무 과신하지 말고, 보호자는 아이들이 노는 것을 항상 지켜보며 위험 요소가 생기지 않도록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한다.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작은 관심과 주의만 있다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차형범

2014-09-08 12: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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