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범죄예방 디자인의 옷을 입히다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CPTED이란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로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범죄예방기법을 의미한다.
이러한 범죄예방이 가능하다는 생각은 1960년대 미국에서 선보인 후 1970년대 초 시행한연구를 통해 대중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1996년 미국 플로리다 주는 범죄가 인구 100명 당 6.4건이 일어났지만 편의점 유리에 게시물 부착 금지하고, 밝은 조명과 CCTV부착 등을 통해 2005년에는 100명당 3.9건으로 9년만에 39%나 범죄율이 감소했다고 한다. 이처럼 CPTED의 효력은 가히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국내에서는 2005년 경기 부천시가 국내 처음으로 시범 작용을 했고 현재는 다수의 아파트들이 CPTED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1,2층 및 최상층 세대 동체 감지기 설치, 엘리베이터에 CCTV설치, 비상콜 버튼 설치 등 지하주차장 및 인적이 드문 장소에 안전을 극대화 했다.
이밖에 다른 곳에서도 CPTED 기법을 찾아볼 수 있다. 좁은 골목에서는 노후주택, 노인가구 대문 및 벽면을 밝은 색상으로 도색하고 주변을 정비해 깨끗한 거리 이미지가 창출됐다.
여성안심지역에는 LED 방범등을 설치, CCTV를 노란색으로 칠해 주목도를 높이는 등의 작은 변화를 통해 범죄예방을 낮추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가파른 비탈길과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등 주민 불안장소가 존재하고 있는 곳에서는 지역스토리를 담아낸 디자인 설계를 통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범죄예방 및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건축물에 발생하는 범죄 중에서도 건축물주변 환경이 위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에 도시공간과 건축물 주변공간에 대한 범죄 예방책이 고려돼야 한다. 앞으로도 CPTED의 영역을 확대해 전국곳곳에 숨어있는 불안감이 안전함으로 바뀌는 곳이 많아졌으면 한다.
정읍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김지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