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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철, 농기계 사고 예방하자
농사의 시작인 모내기철이 본격적으로 다가왔다. 모내기 철에는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면서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도 매년 급증해 왔다.
최근 3년간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천249건이 발생해 227명이 숨지고 1천352명이 부상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로는 2011년 379건(45명 사망), 2012년 407건(83명 사망), 2013년 463건(99명 사망) 등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또 농기계 교통사고는 주로 모내기철(5∼6월)과 수확철(9∼10월)에 집중돼 있고, 사고의 원인은 안전운전 불이행(842건), 중앙선 침범(143건), 교차로 통행 위반(97건), 신호위반(3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2008년부터 5년 동안 등록된 농기계 대수는 10% 줄었는데도 1만대 당 사망자 수는 오히려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내기 철 교통사고는 위 통계에 나와 있듯이 농기계 운전자의 안전운전 불이행과 뒤따르는 차량이 농기계를 미처 발견 못 하고 뒤에서 추돌하는 사고 등에서 발생한다. 이는 농사일이 아침 일찍 시작하여 해 질 무렵 끝나는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안전벨트 등 별다른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농기계를 운행하거나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고 운행하는 농민들이 많은데 원인이 있다.
또 농촌지역의 특성을 잘 알지 못하고 과속, 안전운전의무 위반 등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는 통행하는 운전자에게도 원인이 있다. 또한 운전자 상당수가 고령의 농민이라 인명사고로 이어지고 치사율도 전체 교통사고보다 7배 이상 높다
그래서 농민들과 운전자들이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농민들은 적재함 뒷면에 야광 반사경과 방향지시등을 부착하고, 차선을 준수하며 농기계를 운행하며, 우측 가장자리로 주행하는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음주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통행하는 운전자는 시골 길을 운전할 때에 농기계가 언제, 어디서든지 운행 중일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방어 운전을 해야 하고, 길 가장자리에 주차되어 있는 농기계들을 조심하며 사람이 언제나 도로를 통해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바쁜고 정신없지만 중요한 시기인 모내기철에 인명 사고 없이 무사히 지나갔으면 한다.
전북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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