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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안전 불감증 뒷걸음질 4대 사회악
icon 유은주
icon 2015-08-24 10:12:59  |   icon 조회: 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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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지구대

유은주

lhy5860@hanmail.net

010-7442-3171

【독자투고】안전 불감증 뒷걸음질 4대 사회악

【독자투고】안전 불감증 뒷걸음질 4대 사회악

최근 중국 톈진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전 국민에게 크나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다. 그 후에도 우리나라에서 장성요양원 참사, 판교 공연장 환풍구 붕괴 사고 등 적지 않은 참사들이 이어졌지만, 그 때만 안전이 이슈가 될 뿐 국민들의 안전 불감증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안전 불감증이란 안전하게 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의식을 하지 못 하는 것을 말한다. 즉 안전한 상황이 못 되는데, 둔하거나 익숙해져서 별다른 느낌을 갖지 못하는 것이다.

환풍구가 무너져 16명이 목숨을 잃은 판교 공연장 사고 이후, 사람들은 여전히 위험천만한 환풍구 위를 지나다닌다. 보호 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자전거를 타는 학생들, 아파트 안에서 보호대 없이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 DMB를 켜 놓은 채 운전을 하고, 전화를 하면서 차를 모는 운전자, 스마트 폰을 들여다보며 길을 건너는 사람들까지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안전 불감증의 모습들이다.

이 밖에도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 사람이 없을 때 신호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 등 바쁜 현대 사회에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껴보자는 마음에 하는 행동들이 나와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해칠 수가 있다.

국가별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을 살펴보면, 독일 97%, 스웨덴 81%, 일본 33%, 한국 5%로 OECD국가 중 일본보다 낮은 최하위이다. 미국 뉴욕시의 경우, 소방차와 경찰차가 길을 비켜주지 않을 시 벌금 202달러에 벌점 2점 부과, 스쿨버스가 정지했을 때 추월시 벌점 5점에 30일간 운전정지, 일본과 필리핀의 경우 학교에 수영장 설치를 의무화하여 아이들이 수영 수업을 필수교과의 하나로 정하고 있다. 또 선진국의 경우 층수 관계없이 모든 건축물 내진설계를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3층 이하, 연면적 1,000㎡ 미만 건물은 내진설계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올해부터 모든 도로에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가 시행된다고 한다. 지키지 않을 경우 범칙금 3만원이 부과된다. 안전에 관련된 각종 법률을 개정하거나 제정하여 국민들이 법이라도 지키게 해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관련 법규가 개선되었다 하더라도,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법에 대한 불만만 생길 것이다.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4대 사회악(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등 안전민감증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공익광고나 캠페인을 늘리고 확산시켜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생각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쌓이고 쌓여 안전 강국이 될 것이다.


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유은주

2015-08-24 10: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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