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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생명을 빼앗는 무단횡단 절대 안 돼
icon 김윤호
icon 2015-08-26 00:18:31  |   icon 조회: 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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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청 기동대

김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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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589-8856

<독자투고>생명을 빼앗는 무단횡단 절대 안 돼

생명을 빼앗는 무단횡단 절대 안 돼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4명은 65세 이상 노인이라고 한다. 차가 적게 다녀서인지 군이나 면단위에서 오히려 무단횡단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교통법규위반 단속을 하다보면, 고령자분들 중에는 무단횡단을 하고도 특별하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생각이 없으신 분들도 상당수이다.

최근 판결로 횡단보도 근처라고 해도 빨간불에 무단횡단을 하다 사고가 났다면 보행자 책임이 더 크다는 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 아무런 생각 없이 “차량이 알아서 피해가겠지”라는 생각은 자칫 큰 인명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야간의 경우 무단횡단은 운전자들의 시야가 좁아져 라이트가 비추는 정도만 보이기 때문에 옆에서 불쑥 나온다거나 어떤 돌발 상황이 생겼을 때 그에 반응하여 대처하기가 힘들어 더 큰 사고가 난다. 만약, 술에 잔뜩 취한 사람이 신호기를 무시하고 도로 위로 나와 걷거나, 건넌다고 하면, 예측되지 않는 상황에 운전자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고 큰 사고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사실을 잘 알면서도 ‘기다리기 귀찮아서’, ‘차가 잘 다니지 않아서’, ‘다른 사람이 무단횡단을 하고 있으니까’, ‘횡단보도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등 많은 이유를 가지고 순간의 잘못들을 고치지 못하고, 모르는 사이 습관화되어 위험한 줄타기를 매번 하고 있는 것이다.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하지 않을 거라고 믿고 운전하는 운전자라 할지라도 운전할 때 운전에만 집중하여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길 건너 엄마의 부름에 바로 앞만 보고 직진하는 아이들만 보더라도 운전자의 방어운전은 필수이다.

무조건 “운전자의 잘못이 크고 보행자의 잘못은 작다”라고 하기 보다는 운전자에게 요구되는 주의의무처럼 보행자도 지켜야 할 교통법규를 준수해 교통사고가 눈에 띄게 줄었으면 좋겠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김 윤 호

2015-08-26 00: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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