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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보이스피싱 주의보
icon 백세훈
icon 2015-08-30 18:19:39  |   icon 조회: 1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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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경찰서 화산지구대

백세훈

bsh2344@gmail.com

01064292344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보

‘설마 내가 당하겠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보이스피싱 조직들에게는 최고의 먹잇감이 된다. 개그프로그램 등 각종 미디어의 소재가 되면서 전 국민적으로 보이스피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주변의 피해사례들을 접하면서 어느정도 기본적인 형태의 보이스피싱에 대한 면역력이 강해진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각종 피해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나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신종 보이스피싱을 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국민들이 보이스피싱에 대해 더 똑똑해질수록, 보이스피싱 범죄조직도 이에 발맞춰 더욱 지능화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과거의 보이스피싱이 피해자가 직접 돈을 인출하여 입금하도록 유도하는 형태였다면, 최근의 보이스피싱 추세를 보면 인적사항, 계좌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 등을 넘겨받은 후 이를 활용하여 대출을 받거나 또다른 사기에 활용하는 형태가 많다.
실제로 최근 적발된 사례를 보면 ‘취준생’들을 대상으로 구직광고를 내고 간단한 전화면접을 실시하여 합격통보를 한 후, 임금지급을 위해서 필요하다며 계좌번호와 공인인증서 등을 받아 해당명의로 전화를 개설한 후 모바일 현금카드를 발급받아 대출서비스를 신청해 대출금을 빼돌린 사례가 있다. 취직이 절박한 취준생들을 겨냥한 그야말로 ‘악랄한’ 사기수법이 아닐 수 없다.
한편, 광고나 인터넷 판매사이트 등을 통해 타인에게 계좌를 많이 노출시키곤 하는 자영업자들을 중간수단으로 이용하는 보이스피싱 형태도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광고를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자영업자에게 물건값의 10배에 달하는 금액을 입금했으니 차액만큼을 돌려달라는 연락이 와 입금내역을 확인해보니 실제로 10배의 돈이 들어와 있어 의심없이 차액을 돌려주었는데 알고보니 본인에게 입금된 10배의 돈이 다른 사기피해자로부터 입금된 돈이었던, 즉 본인의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사기에 이용된 사례들이 줄지어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대포통장임이 의심되는 계좌는 곧바로 지급정지된다는 점을 이용해, 상대방의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이용되어 지급정지 되었으니 어느정도 돈을 내놓으면 지급정지를 풀어주겠다며 돈을 받아내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파격적인 금리로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주겠다며 은행을 사칭하여 각종 정보들을 받아낸 후 피해자 명의로 가입된 보험을 해약하여 보험금을 지급받는 사례, 가짜 검찰 출석요구서를 발부하여 출석요구서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도록 하여 확보한 개인정보를 2차범죄에 활용하는 사례 등 보이스피싱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처럼 이러한 신종 보이스피싱에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어떤 유형의 보이스피싱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비슷한 유형의 일이 본인에게 닥쳤을 때 충분히 의심해 보는 것이 기본이자 최고의 방법임을 명심하자.

<전주완산경찰서 화산지구대 백세훈 경위>

2015-08-30 18: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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