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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경시하면 미래가 없다
우리는 매일같이 사람을 만나며 사람 속에서 살고 있다. 하루 일상도 좋든 싫든 사람과 부대끼며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무인도가 아닌 이상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스마트 폰과 컴퓨터를 하루 내내 만지고 있지만 그 속에도 사람이 있다. 그 뿐인가, 책속에도, 버스, 택시, 건물, 사무실, 시장에서도 사람이 움직이고 있다. 이러다 보니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 마땅히 지켜야 할 예의와 에티켓이 있어야 한다. 상대방에게 무례하게 대하고 욕설과 폭언을 하게 되면 손해를 보고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격체로 대우 받아야 한다.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 권리를 부여하지 않고 인권을 침해한다면 이 세상에서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성과 권리에 있어서 평등하다’는 세계인권선언문은 어떤 글귀보다 인권 존중의 당위성을 천명하고 있다. 가장 어두운 곳에서 작은 불빛이 가장 빛날 수 있듯이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인권을 존중한다면 그 당연함이 큰 감동을 불러온다. 인권보호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주변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실수 하지 않고 인격을 침해하지 않는 것에서부터 찾아야 할 것이다. 평소 그렇게 잘 정리된 올바른 습관적인 행동과 언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기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상대방에게 좋은 자세와 아름다운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이 시간 만나는 사람에게 자기 집에 찾아온 손님처럼 정중히 차 한잔 대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을수록 건강한 조직, 발전 가능성을 잉태한 직장, 성숙한 사회로 희망이 보인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방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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