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임 군수는 13개 읍․면에서 펼친 희망간담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다양한 현장을 찾아 세심히 점검함으로써 이를 향후 군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임정엽 군수는 지난달 19일 소양면을 시작으로 3주간에 걸쳐 13개 읍.면에 대한 민생경제 희망간담회를 가졌다.
임 군수는 이번 희망간담회에서 관례적인 보고회 등의 행사는 과감하게 축소하는 대신 주민의견 청취 및 경로당 방문 등 현장방문에 초점을 뒀다.
또한 임 군수는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각 지역의 발전과 주민소득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사업에 우선순위를 둬야 할지를 면밀히 검토키도 했다.
임 군수는 지난달 20일 삼례읍 방문에서 완주군의 대표적인 도시인 삼례읍의 위상에 걸맞게 보다 큰 사업의 배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도 임 군수는 “어떠한 사업도 계획성없이 지역에 배정되는 것이 아니다”며 삼례읍 주민의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사고방식을 함께 주문했다.
이어 21일 구이면 방문에서는 마을 주민이 창안하고 동참하는 사업에 대한 완주군의 지원 강화는 물론, 아이디어가 없는 마을의 컨설팅 제공 등을 천명했다. 임 군수는 구이면에 조성중인 술 박물관의 경우 ‘술과 음식은 하나’이기 때문에 전통술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이나 일자리 등을 연구․요청해오면 적극 지원할 것임을 강조 했다.
이밖에 임 군수는 지난달 27일 비봉면 방문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화 주력을 비롯해 비봉강당 예산액 조정, 불용식수 여과기 설치 사항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4일 상관면 방문시에는 마치리~신리 도로 확포장 추진을 위해 적극 나설 것임을 약속했다.
임정엽 군수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3주간 숨가쁘게 진행된 희망간담회에 많이 참석해서 지역발전의 고견을 밝혀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과 현장 방문에서 수렴한 사항은 앞으로 군정에 적극 반영, ‘미래 희망도시 완주’ 건설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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