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감… 김승환 32.5%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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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감… 김승환 32.5% '굳건'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4.04.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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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10.8%·유홍렬 8.0%·신환철 7.5% 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지방선거와 관련해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도민들 대부분이 김 교육감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反) 김승환’ 후보 단일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김승환 교육감의 1강 구도는 여전하다는 것.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휴먼리서치에 의뢰해 전북도민들을 대상으로 11∼12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북교육감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6명의 인물 중 누구를 가장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2.5%가 김승환 교육감을 선택했다.

이어 이승우 군장대 총장(10.8%), 유홍렬 전 전북교육위원회 의장(8.0%), 신환철 전북대 교수(7.5%), 이상휘 전북대 사범대 교수(4.9%), 이미영 전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이사장(4.6%) 순이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1.7%였다.

김 교육감은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총장은 군산(27.7%)에서, 유 전 의장은 김제·완주(15.5%)에서, 신 교수는 고창·부안(14.3%)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여론조사를 보면 김 교육감이 여전히 굳건한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反김승환을 표방하고 있는 다른 후보들이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최근 범도민 교육감추대위원회가 김 교육감에 맞설 단일 후보로 이 총장을 추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감 선거 구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도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1천51명을 대상으로 인구비례 무작위 추출법에 의한 유선전화 RDD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했으며 유선전화(100%)를 이용한 자동응답(ARS)조사로 이뤄졌다.

지난달 말 현재 안전행정부 주민등록 인구기준(남자 49.3%, 여자 50.7%/19세∼20대 16.2%, 30대 16.5%, 40대 20.2%, 50대 19.3%, 60세 이상 27.9%/전주 33.6%, 군산 14.7%, 익산 16.3%, 정읍 6.5%, 남원·순창 6.4%, 김제·완주 9.8%, 진안·무주·장수·임실 6.0%, 고창·부안군 6.4%)으로 지역·연령·성별 가중치를 부여해 오차를 보정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는 ±3.02%였고 연결대비 응답비율은 3.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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