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무료입식 릴레이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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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무료입식 릴레이 분양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4.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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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화산면사무소 앞 광장에서는 17일  형편이 어려워 송아지 입식을 못하는 주민들을 위한 무료입식 릴레이 분양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3년전 최초로 송아지를 분양받은 화평리 여평식씨가 5개월령 암송아지를 종리 원종마을에 거주하는 이성수씨(수급자)에게 분양해주어 무료입식 릴레이 분양의 의지를 이어갔다.

  송아지 무료입식 릴레이는 송아지를 분양받은 주민이 2~3년 정성컷 키워 어미소가 되어 송아지를 낳으면 어려운 가정이면서 무료입식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5개월령 암송아지를 분양하는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사업이다.

전현숙 화산면장은 "전국 면단위에서는 최고의 사육두수를 자랑하는 화산면에서 이러한 행사가 있어 주민들은 물론 타지역에서도 부러움을 받고 있다“며” 송아지 무료입식 릴레이가 이어지면서 그동안 송아지가 없어 의기소침하던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긍심 거양과 더 나아가 양축농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입식 릴레이 행사는 화산면에 거주하는 아홉명의 지역 유지가(有志家)들이 의기투합하여 2011년에 시작된 사업으로 2013년까지 일곱 마리를 주민에게 분양하였고 이번 행사는 여덟 번째 무료입식 릴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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