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에 대한 인식 이제부터 '다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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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에 대한 인식 이제부터 '다같이'
  • 김재옥
  • 승인 2014.04.1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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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란 ‘다르지 않으니까, 같으니까, 이미 우리니까’의 줄임말로 여성가족부에서 벌이는 캠페인이다. 현대는 다양하고 복잡한 형태의 가정이 공존하는 글로벌 시대다. 대다수 다문화 가정은 언어소통 및 생활방식과 관습의 차이에서 오는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 사회적 편견과 차별 그리고 자녀 양육과 교육 등의 문제로 별거 내지는 이혼에 이르는 가정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다.

다문화가정이란 국제결혼이나 이중 문화가정, 서로 다른 인종의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를 혼혈인가족 등으로 불리던 국제결혼가족의 새로운 개념으로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가족의 형태이며 신생아 20명중 1명꼴로 다문화가정의 출산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원만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체계적인 사전 교육과 정기적인 가정 방문을 통해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다문화 가정의 빠른 우리 문화 적응을 위하여 사명감과 소명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바로 다문화 방문지도사이다. 이들은 주 2∼3회 다문화 가정들을 직접 방문하면서 우리말과 교육은 물론, 자녀양육, 가정·학교폭력 등 상담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경찰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어려운 사정을 직접 접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다문화가정 방문 지도사들과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범죄예방 홍보 및 범죄피해 시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케 하는 등 사회적 약자인 이들 다문화 및 탈북가정이 사회조기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들을 경주하고 있다.

/김재옥 부안경찰서 보안계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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