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조형철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전주5)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대형 인명사고에 비통한 마음을 전하며 도내 수학여행 및 현장체험 학습 전면 보류를 주장했다.
조 의원은 “세월호 침몰로 수학여행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26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당한 대참사가 발생했다”며 고통 받고 있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재난안전 사고에 대한 정부의 무능과 제대로 힘도 써보지 있는 현실에 심한 무력감과 자괴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4-5월 제주도 수학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도내학교는 25개 초중고이며 4,210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앞으로 교육부에서 배포된 현장체험학습 매뉴얼에 따라 대규모로 이동하는 획일적이고 관행적인 교육활동을 지양하고, 친밀한 대화와 체험이 가능한 학급단위별 소규모 수학여행을 실시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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