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연속으로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중 예산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완주군은 안정행정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비교 분석해 재정건전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매년 발표하는 ‘지방자치단체 통합재정 개요’ 자료에 의하면 2014년 완주군의 일반회계 예산규모가  5,358억원으로, 전국 84개 군(郡) 단위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에 이어 충북 청원군이 2위, 울산 울주군이 3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완주군의 일반회계 예산규모 1위는 지난 2012년부터 3년 연속인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완주군의 예산규모는 2012년 4,738억원, 2013년 5,13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완주군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는 각각 29.5%, 61.8%로 도내 14개 시군 중 가장 높다.
무엇보다 예산 증가는 노인복지사업과 교육사업 확대 및 전국적인 성공 모델인 로컬푸드 등 농촌활력사업 추진을 가능케하는 등 군정의 발전은 물론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완주군은 설명했다.

  송주진 군수 권한대행은 “완주군은 금년과 같이 내년에도 적극적인 국가예산 확보와 새로운 지방세 및 세외수입의 세원 발굴 등으로 예산을 확충하여 군정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영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