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2014년 한·러 야생동물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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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2014년 한·러 야생동물 국제심포지엄 개최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4.04.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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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은 24일 국내와 러시아 야생동물 전문가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학교 진수당 바오로홀에서 ‘2014년 한·러 야생동물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된 이번 심포지엄은 ‘2012 멸종위기 야생동물 복원 국제심포지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심포지엄으로 그동안 장수군에서 추진해왔던 멸종위기종(사향노루와 대륙사슴 등) 복원 사업의 성과와 올해 평창에서 열리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 발맞춰 장수군 내 경제적 가치가 있는 생물자원의 보전과 합리적인 이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내외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석해 대륙사슴 및 사향노루 복원관련 연구과제와 기타 야생동물 복원관련 연구과제 등을 발표하는 등 국내 멸종된 고유생물자원에 대한 복원 및 증식과 생물 산업의 활성화 방안 등에 논의가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정부가 생물주권 확보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전략과 정책 수립을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장수군이 한발 앞서 실천전략 및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한반도에서 사라져가는 고유 생물자원을 복원하고 지역내 경제적 가치가 있는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산업화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지리산-장안산-덕유산’을 잇는 백두대간 축상의 남부내륙권 생태축 복원과 ‘불로장생 건강도시’ 건설을 위해 십장생에 들어가는 동물 중 대륙사슴과 남생이 복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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