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기스칸의 후예, 한국의 지역개발과 새마을운동 배우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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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의 후예, 한국의 지역개발과 새마을운동 배우러 온다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4.04.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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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군수 및 군의회 의장 등 고위공무원들이 한국의 지역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새마을운동 등 행정한류를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임채호, 이하 연수원)은 27일부터 5월 4일까지 몽골 지방정부 및 군의회를 책임지고 있는 고위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몽골군수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몽골 정부로부터 사전에 파악한 교육수요를 반영하여 지역개발전략 및 새마을운동의 성공요인 등에 대한 강의와 기관방문, 현장견학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연수과정으로 설계됐다.
특히 이번에는 몽골 지방정부에서 관심이 많은 한국의 새마을운동 분야에 대해 토론식 세미나가 마련됐다.
한편 몽골 연수단은 지역공동체 마을기업의 대표사례로 알려진 완주 안덕 파워빌리지를 방문해 주민 주도하에 농촌지역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성공사례 브리핑을 듣는다.
또한 완주 로컬푸드협동조합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와 생산자 정보공개 등 유통 과정과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농산물 상품거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외에도 안전행정부와 완주군을 방문해 한국의 지방행정제도를 소개 받고 지방자치단체의 민원사무처리 담당자들 업무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임채호 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공유한 행정한류 경험이 연수생 개인이 근무하는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몽골의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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