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등록일을 불과 18일 앞두고 새정치연합 전북도지사 후보의 경선 방법, 시기조차 결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봉균 예비후보가 “착신전환, 당비대납 모집당원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배수진을 치고 나서 전북도지사 경선에 파문이 예상된다.
강 후보측은 27일 “당비대납 진상조사 및 수사의뢰 요청에 중앙당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경선세칙 19조에 명시된 착신금지 대책이 전혀 마련되지 않는 불공정한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한 경선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내용을 골자로 지난 25일 양승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에게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강 후보측은 “전북지역 언론사의 최근 여론조사 응답률이 4.1~12.4%이므로 응답률 4% 가정시 1,000표본 조사에 2만5천건을 조사해야 한다”며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전체 착신전화의 15%인 1만8,900대가 선거용 착신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1,000표본 조사시 39.4%인 394대가 착신전화 여론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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