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건소가 농어촌 취약지역 학생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남원노암초등학교에 학교구강보건실을 운영해 온 결과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치과 의사 1명과 치과 위생사 2명이 매주 1회(금요일) 학교에 직접 방문, 전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구강검진,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면세정술, 스켈링 등의 예방서비스를 제공하고, 구강검진 결과에 따라 초기충치치료와 유치발치, 개별구강보건교육, 바른양치실습교육과 불소용액양치사업 등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남원시 관내 14개소 초등학교 학생의 충치를 경험한 영구치아 수가 1.97개, 노암초등학교는 0.75개로 1.22개 낮았으며, 1개 이상의 충치를 경험한 영구치를 가지고 있는 자의 비율도 관내 초등학교는 58.02%, 노암초등학교는 31.02%로 27% 낮게 나와 학교구강보건실이 운영되고 있는 노암초등학교의 건강한 치아의 충치 발생율이 훨씬 감소된 큰 성과를 냈다.
남원시 보건소는 남원시민의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해 유치원생(어린이집)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교육, 불소도포, 불소용액양치, 치아홈메우기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주민의 구강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구강보건교육과 불소도포를 희망하는 기관은 보건소 방문보건담당 구강보건실(620-7957~7958)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