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청하면(면장 양해완)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과 사고 수습을 돕기 위해 청하면사무소 직원 및 이장협의회(협회장 오태석)가 성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결의하였다.
청하면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얽히고 설킨 부조리와 나태와 무모함과 무책임과 무신경을 반성하고 나보다 남을 배려하는 공공선의 공적 가치 앞에서 참담한 심정으로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희생자 가족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28개 마을민을 대표하는 이장협의회와 힘을 모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지원 성금모금에 앞장서기로 하였다.

이번 성금 모금은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상황을 지켜 볼 수 없다는 면민의 뜻을 모아 모금운동을 전개하게 되었으며 청하면사무소 및 28개 마을 이장 및 면민을 대상으로 28일 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며 모금된 성금 전액은 김제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 가족 돕기 피해지원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양해완 청하면장은“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사랑하는 아이들, 가족들을 이토록 허망하고 속절없이 바다에 묻히게 되어 애끊는 마음으로 유가족,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같이하고 청하면민과 애도의 분위기에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성금 모금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청하면은 각 사회단체에게도 유가족과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으며, 또한 평소 생활하면서 재난 대응을 항상 대비 준비하고 면사무소 직원 및 면민의 각자의 책무는 무엇인지 모두가 무릎을 끓고 반성해보는 계기를 갖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