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1일 체포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차량으로 경찰차량을 파손하고 경찰관에게 상해를 입힌 전화대출사기범 차모(31)씨 등 2명을 대출사기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 등은 14억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보이스피싱 통장 모집책으로 지난 4월 22일 오전 9시 50분께 익산시 팔봉동에 있는 팔봉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익산경찰서 수사과 경찰 5명이 체포를 시도하자 재빨리 차에 탑승한 뒤 앞뒤로 막고 있던 경찰차량 2대를 파손하고 차량에서 하차하려던 경찰을 들이받아 전치 6주의 왼쪽 발등 골절상을 가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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