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해삼’ 잡으려다 범법자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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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해삼’ 잡으려다 범법자 되고..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4.05.1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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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불법으로 해삼 잡던 50대 다이버 검거


주말을 틈타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착용하고 자연산 수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한 50대 다이버가 해경에 검거됐다.

  11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는 “지난 10일 밤 7시 40분께 군산시 야미도 인근 새만금방조제(4-3구간) 앞 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착용하고 불법으로 해삼 약 50kg을 포획한 A씨(54)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관계법령에 의하면 도구를 가지고 수산물을 채취하는 것은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어 명백한 위법임에도 불구하고, 비어업인들의 무분별한 수산물 채취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해경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들어 새만금 방조제와 연안 해역에서 불법 다이버 행위가 고개를 들고 있어 우범 해역에 대한 순찰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송일종 서장은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이용한 불법 해산물 채취 행위는 인명사고까지 발생할 정도로 위험이 크다”며 “가용 경력을 총 동원해 반드시 불법 다이버 행위가 근절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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